愚步의 무개념무계획 도보여행 17일차2011/08/03 새벽에 예배드리는 것 때문에 구석에 누워 쪽잠 자다가.. 아침에 꾸물꾸물 일어난다. 뭔가 잤는데 잔거 같기도 자지 않은 것 같기도..? 부스스 하게 있는데 분위기가 별로 좋지 않다. 뭔가 안좋은 일이 있나..? 아침을 먹고 다들 슬슬 갈 채비를 한다. 나도 밥값 하려구 이것저것 도와드리구.. 팥빙수 섭취. 엄청 먹어대는 통에.. 점심도 못먹을 정도로 먹었다. 애들 가는거 배웅하고.. 나도 슬슬 출발..! 오늘은 어디로 갈까.. 전주시청 쪽으로..? 국도로 안가고 농로, 시골길로 가는데 뭔가 여유도 있고 좋다. 길도 잘 닦여 있고... 이런 여유.. 만약 누군가와 같이 있다면 느끼지 못했으리라. 천천히 걷는다. 사진도 찍고. 수제 자동차..ㅋㅋ 농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