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순을 정해야 한다. 더불어 식순에 해당하는 BGM 도. 매번 결혼식을 갈때마다 느꼈지만 주례는 너무너무 너무! 지루했다. 핵노잼. 사실 당사자들 입장에서나 좋은 말들이지, 하객으로 참석한 입장에서는 주례따위 시간 더 죽이는 것으로 밖에 안다가왔었다.(나만 그런가..) 하여튼 내 결혼식에는 주례 같은것은 하고 싶지 않았고, 여자친구도 동의해줘서 주례는 빼기로 했다. 그나마 아버지들이 나와서 축사나 덕담 해주는 것은 나름 의미가 있다고 여겨 막 지루한 시간이라 느끼진 않았다. 이 말인즉슨? 우리도 아버지들이 축사나 덕담을 해주는 것으로 하자 라고 합의했다는 것. 1시간 짜리 예식이기도 하고, 뭐 특별한 이벤트를 넣기도 좀 그래서 그냥 무난무난~ 하게 식순을 짜기로 했다. BGM 은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