愚步의 무개념무계획 도보여행 6일차2011/07/236일차. 어느덧 일주일이 다 되어간다. 어제 잠든 모텔.아늑했다.널부러진 짐들..ㅎ 9시 즈음해서 눈이 떠졌다.더.. 잘까?누워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건 분명 다시 자도 꿈꾸면서 잠을 설칠 것이 분명하다. 나가기로 결정! 쓴 돈이 있는지라 뽕뽑겠다고 한번더 욕조에 몸을 담군다. 아침부터 뜨끈한 물을 받아 물속에 몸을 담그니.. 아.. 천국이 따로 없구나! 이건 .. 아..아나스타샤!목욕하면서 생각해보니, 모텔비 오천원을 깎았는데쓰레기통엔 오천원이 넘는 맥주캔과 과자가 있다.왠지 아주머니에게 미안해져서 빨리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대충 씻고 짐정리를 마치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후다닥 나온다. 이제보니 모텔명이 그랜드모텔이다.우연의 일치인지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