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1 도보여행

무개념 무계획 도보여행 0일차

가라멜 2018. 6. 11.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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愚步의 무개념무계획 도보여행 



0일차

2011/07/17

시작에 앞서, 지난 번(옛날..) 다녀온 도보여행 후기를 블로그에 정리해야지.. 

하면서 생각했던 것이 어느덧 7년이 넘어버렸다.

이러다간 10년을 채울 것 같아 조금씩이나마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그때의 기록과 느낌은 희미해질대로 희미해졌지만, 그래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나으니까.

음... 독백투도 있을거고 대화체도 있으려나? 여행 후기에 딱히 정해놓은 양식은 없다.

뭐 출판할 것도 아니고 내맴이지

(아마 대부분 그때 당시에 디씨 여행갤러리? 에 썼던 글을 참고해서 쓸 듯 하다.)



무슨생각을 가지고 출발하려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갑니다...ㅎㅎ 

기간은 정해져 있지 않구요, 웬만하면 복학 전에 오려고 하지만... 삘받으면 복학 따윈..!

걷다가 깨닫는 점이 있고, 더이상은 안해도 될 것 같다 싶으면 올라오고, 아니면 쭉 하고


일단 시작에 앞서 준비물 정리







 

옷가지류
- 등산용 긴바지 두벌
- 등산용 반팔 두벌
- 팬티 3장
- 수건 1개
- 스포츠타월 1개(엄청 작음!)
- 등산양말 3개
- 버프 1개(자장구 탈때 쓰던 것)
- 홈플러스표 모자
- 휴대용 우의
- 쿨토시 2개
- 기능성 두건

 등산용 옷들은 모두 홈플러스 행사매대에서 구매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어차피 셀프 빨래 해가면서 갈 예정이라 많이 준비하지 않았다.
짧은 바지보다 긴바지가 살도 안타고 좋을 것 같아서 활동성을 겸비한 등산바지로 준비
팬티는 그냥 지마켓에서 막입을 용 싸구려... 여차하면 쓰다 버릴용도






 

숙식
- 코펠 큰것 1개
- 기타 부수적인 것들
- 기능성 물통
- 숟가락+젓가락
- 버너 + 가스
- 과도
- 텐트
- 돗자리
- 침낭
- 에어베개

 혹시 몰라 코펠을 챙기기는 했지만 과연 몇번이나 직접 해먹을까?
기능성 물통은 자전거 탈때 쓰던것으로 나름 차가운것이 꽤 지속된다.
텐트는 인터파크에서 블루마운틴 2-3인용으로 구매했다.
집에서 쳐 봤는데 내 키에 딱 맞는다.
돗자리는 천냥마트에서 구매
침낭은 코베아 트레블러2(지금도 판매하는지는 모르겠다)
 






 

기타
- 세면도구 여행용 세트
- 휴지 + 물티슈
- 여행도로 지도 1:180.000
- 일기장용 노트
- 작은 수첩
- 옷걸이 두개
- 휴대용 구급함
- 파스(뿌리는 것 & 바르는 것)
- 바세린
- 모기퇴치 팔찌
- 선크림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이것저것 준비
상비약도 챙기고..  옷걸이는 세탁 후 빨래 걸어놓을 용도로 챙겼다.
작은 수첩은 가지고 댕기면서 생각나는 것을 적거나 필요한 것을 적어놓을 요량으로 준비



 

기타 2
- 각종 전자제품의 충전기 & 멀티탭
- 예비배터리
- 하모니카
- 핸드폰(아이폰4)
- 후레쉬
- 삼각대
- 등산용방석
- 카메라 융
- 지갑
- 하모니카 & 악보

  아무래도 전자제품 몇가지를 챙기다 보니 그에 따라오는 충전기와 예비 배터리가 생겼다.
혹시 몰라 멀티탭도 하나 챙기고 핸드폰 보조배터리도 챙겼다.
(지금에서야 쓰는 사람이 거의 없을 아이폰4..!)
혼자서 심심할때 연습할 생각으로 하모니카도 쓸데없이 챙겼다.
후레쉬는 자전거 전조등 용으로 사놨던 것이라 꽤나 밝다. 아마도 Q5였던것으로 기억한다.
삼각대는 최대한 무게를 줄이기 위해 초경량으로! 300g 밖에 안한다.
카메라 융은 따로 카메라 가방을 챙겨가지 않으니 가방에 쑤셔넣을때 그나마 좀 기스가 덜 나라고..ㅋ 




배낭

 이제 이 모든것들을 담을 배낭
브라이튼몰에서 47리터 짜리로 구매했다.
가격도 비싸지 않고 꽤나 튼튼해보인다.
출발에 앞서 준비해놓은 준비물들을 꾸역꾸역 싸보니
신기하게도 다 들어간다..ㅎ 
사진대로의 무게는 약 12~13kg 정도.

사진에 없는 것들인
- 카메라(소니 a55 + 칼번들)
- 이어폰
- 라면
- 물통

을 합치니 대략 15kg 정도 된다.
모든 여행이 그렇겠지만 다 싸놓고 준비했다고 준비했는데 뭔가 허전한듯한 느낌...

내일 잘 출발할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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