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멜의 달달한 세상 탐방

2019.06.17

 

2주정도 전, 

드레스 투어를 통해 드레스를 고를 드레스샵을 선택했었다.

https://ka-ramel.tistory.com/687

(22) 드레스샵 투어

 

많이 알려지지 않은 라메리지 웨딩으로 선택했었고 

오늘은 드디어 드레스 가봉! 을 하러 가는날이다.

남은 연차가 거의 없어 최대한 시간을 미루고 미루니 5시에 가능하다고 한다. 

과장님께 양해를 구해 조금 일찍 나가기로 하고 라메리지 웨딩으로!

 

저번 드레스투어때는 여자친구의 친구가 도움을 줬었는데

오늘은 어머님(장모님)이 같이 와서 봐주시기로 했다.

오늘도 여전히 밍밍한 차 시리즈를 내어주시며 대기

여쭤보니 오늘은 마음껏 사진을 찍어도 된단다. 

야호!

그림그릴 걱정은 안해도 된다. 흐흐

오늘 입을 옷도 총 4벌

저번에 골랐던 옷을 포함해서 비슷한 스타일의 옷들을 입어보기로 했다.

1. 저번 드레스 투어때 입었던 옷

나는 약간 클래식한? A라인?의 스타일이 이쁘다고 했지만

무시당한.. 의견처럼 여자친구는 머메이드가 좋다고 한다.

요것은 고사리 같은 저 자수문양들이 시그니쳐 인가 보다. 

 

 

2. 두번째 드레스

1번보다 좀더 얇게? 떨어지는 라인같다.

세로줄이 줄줄이 있어서 그것때문에 착시효과가 일어나는건가..

하여튼 빤짝 빤짝 효과가 있는 세로줄이 특징인 드레스

 

3.

세번째 드레스.

상체부분은 나뭇잎같은 느낌의 장식이 달려있고

아래부분은 좀더 차분한 느낌?

실제로 보면 조금 고급져보인다.

 

4.

 

마지막 네번째 드레스.

처음 봤는데 되게 외소해 보이는 효과가 있는 드레스였다.

 

하여튼 이렇게 4개의 드레스를 봤다.

뭘 선택했는지는 좀더 아래에 적기로 하고..

턱시도도 있다길래 나도 턱시도를 입어봤다.

물론 기성복으로 예복을 맞추긴 했는데

턱시도도 괜찮으면 어차피 가격에 포함된거 입고 해도 괜찮겠지~~ 란 생각!

 

무광 턱시도

유광 턱시도

 

 

왜때문이죠?

남자의 턱시도 선택권은 단 두개란다.

유광 or 무광

넘모해..

나도 많은 선택권을 갖고 싶다.

뭐 하여튼 입어봤는데..

생각보다 나름 괜찮아서 나도 그렇고, 여자친구도 놀랐단다 ㅋㅋㅋ

엄청 구릴줄 알았는데 그건 또 아니었다고..ㅋ 

물론 잠깐 입어보고 바로 벗었다. 

역시나 그냥 기성복으로 입는걸로......

너무 클래식해서 성악가 같단다. 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나도 입어봤으니 

이제 결정의 시간. 

 

무엇으로 결정했냐..면..

 

따란

 

세번째 드레스로 골랐다.

만장일치!

 

내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1번의 장점과 다른 드레스의 장점을 합해놓은 느낌이었다.

1번도 나름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3번이 더 나았다.

실제로 보니 좀더 고급져 보이는 느낌도 있고, 차분한 가운데서도 베일과 드레스 치마부분에서 빤짝빤짝 하는 부분이

꽤 괜찮았다. 

 

하여튼 드레스 가봉까지 끝났으니! 이제 진짜 식만 남았나보다.. ㅋㅋ 

물론 아직 준비할 것들은 자잘하게 남아있다. 

끙..

피곤한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