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18 D+4 드디어 퇴원일. 되게 얼마 안있었는데 한참 있는 듯한 느낌은.. 너무 침대라는 공간에만 가만히 있어서가 큰 것 같다. 하여튼 이제 퇴원이다. 아침밥은 언제나 노맛이지만 그래도 오늘은 괜찮았다. 퇴원 선물도 주고. 잠이 덜깨서 일수도 있고, 진짜 노맛일수도 있고... 하여튼 대충 몇숟갈 먹고 조금씩 짐정리를 한다. 그나저나 옆자리는 또 보호자가 들어왔다. 대체 어떻게 들어오는거고, 왜 있는걸까.. 기본적인 룰이 있는데, 왜 어기는지 모르겠다. 보호자가 같이 있고 싶으면 간호통합 병동이 아니라 일반 병동으로 가면 되는데.. 들어보니 집도 가깝더만. 누군 보호자 없어서 오지말라고 하는 건가 하여튼 이제 퇴원이니까 깨끗하게 할까 해서 이번엔 머리 감는 것을 도전한다. 휠체어 화장실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