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사/물생활

걸이식 여과기 개조(HBL-701)

가라멜 2021. 2. 2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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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물이 약간 녹색빛을 띄기 시작했다.

딱히 별다른거 한건 없는데..

녹조는 아닌데 뭔가 물색이 녹색빛.

 

아예 시원하게? 녹조라도 끼면 뭐라도 해보겠는데 물색만 녹색이고 애들도 활발하고..

누구는 수초 때문이다.

누구는 조명 때문이다.

여러 말들이 많았는데.. 무엇때문인지는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

 

하지만 겸사겸사 여과력을 높일 생각을 하다가, 스펀지여과기 하나 두기엔 어항이 작아서 걸이식 여과기를 선택!

선택하고 보니 많은 사람들이 걸이식 여과기를 개조해서 사용한다고 한다.

개조 방법이 쉽다고 하는데, 나도 도전해보기로 했다.

 

 

일단, 내가 선택한 여과기는 아마존 HBL-701 이다.

판매처마다 다르지만, 대략 만원정도.

 

자반 수조에는 5~10W 정도의 여과기가 좋다길래 그 중간 사이즈를 선택했는데..

받고보니 생각보다 매우 크다......

 

 

개조에 사용할 여과재로는 유명한 섭스프로와 네오 미디어 퓨리.

여과재 가격이 꽤나.. 끙..

각각 1kg 씩 구매했다.

두개 합쳐서 거의 3만원 가량 나왔던 것 같다.

 

 

하여튼 왔을 때 가루 난 것들도 만혹 해서 몇번 세척해주었다.

 

 

여과기의 구성.

여과 스펀지와 필터, 유막제거기 등

 

 

1. 모터 부분에 루바망을 덧대여 여과재가 저쪽으로 못가게 하자.

 

2. 루바망 윗부분을 스펀지로 덮어버리자.

 

3. 여과칸을 파일/카드 등의 조금 탄탄한 소재로 반절 나누고 아래쪽에 여백을 둔다.

4. 여과재를 채우자.

나같은 경우는 아래쪽은 섭스프로, 중간은 네오퓨리, 위쪽은 섭스프로로 다시 덮는 것으로 구상했다.

 

여과재를 거의 다 채웠다.

5. 이건 개인의 선택이지만, 물이 나오는 부분에 혹시나 여과재가 탈출할까 싶어 루바망으로 낮게 벽을 세웠다.

총 1.5kg 정도의 여과기가 사용된 듯 하다.

7. 완성된 여과기!

8. 어항에 달아보자.

간신히 벽 사이에 들어간다.

한 벽과 5mm 정도 틈이 있는듯..ㅋㅋㅋ

 

9. 요건 정말 중요한건데....... 여과재를 채운 부분에 물을 채워 넣는다.

뭐 어떤 원리로 여과기의 물을 끌어 올리고 하는거라.. 미리 여과재 부분에 물을 채워놓는 것이 좋다고 한다.

 

10. 전원을 연결하면 물을 빨아들이면서 여과기가 작동되고 물이 출수된다.

 

물이 출수되는 부분이 수류가 강하게 발생하는 경우 스펀지를 덧대거나 하는 경우가 꽤 있는데

나는 그정도는 아니라 그냥 두었다.

 

이건 진짜 진짜로.. 중요한건데,

나는 여과기의 전원을 연결하면 바로 빠밤 하고 물이 나오는줄 알았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나오지 않는 것 아닌가.

대체 뭐가 문제인지 봤더니.. 

여과기 및 어항 사항에 따라 조금 후에 물이 출수된다고 한다.

 

사람마다 5~10 분 정도의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

난 뭘 잘못한건지..ㅋㅋ 한참 걸려서 나왔다.

 

거의 30분? 걸린듯. 하자가 있 는것이 분명하지만..

다시 여과재 채우는게 귀찮기도 하고 물도 일단은 나오고 있어서 그냥 두었다.

 

하여튼 걸이식 여과기 개조하는 것은 여과재 살 돈만 있다면 어렵지 않으니 한번씩 해보자.

여과력이 올라갔는지는..사실 잘 모르겠다.

 

스펀지가 짱인듯?

 


 

여과기 및 여과재의 구매처는 아래에..

 

 

 

에하임 여과재 섭스프로 1L + 네오미디어 퓨어 S 1L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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