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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붙박이장/현관장 - 시공

가라멜 2019. 5. 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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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여러 날에 걸쳐 싱크대 투어를 다녀왔다.

https://ka-ramel.tistory.com/662

 

싱크대 / 붙박이장 / 현관장 - 투어

가구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싱크대 / 붙박이장 / 현관장을 맞춰야 한다. 우리가 직접 사서 설치할 수 는 없으니, 어쩔수 없이 업체를 이용해야 하는데 어떤 업체를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 대표적으로는..

ka-ramel.tistory.com

 

총 5개의 후보중에서.... 최종 선택은..

 

SM 퍼니쳐  였다.

 

여러가지 측면을 고려했는데, 아무래도 가격적인 면이 컸다.

150~200 만원 가까이 저렴했고,

에넥스처럼 6면 도장은 아니어도, 나름 기본도장은 해준다고 하니.. 

가격에 비해 엄청나게 낮은 사양도 아니고 뭐.. 

 

하여튼 계약을 진행!

 

 

아쉽게도 후드, 싱크볼, 쿡탑, 수전은 자비로.. 

어디든 마찬가지긴 하다 ㅋㅋ 내가 원하는거 사면 내돈주고 미리 준비해두는거고 

해당 업체가 있으면 견적에 추가되는거고 ㅋ 

일단, 내가 자비로 준비해야 될 품목들은 구매를 해야 했기에 

스테디/베스트 셀러 같은 품목들로 검색을 했다.

일단 후드는 전체적인 분위기에 어울릴 것 같은 하츠 로빈 후드로,

싱크볼은 백조 그랜드 800

수전도 백조 시리즈

쿡탑은 마지막까지 인덕션과 가스중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냥 익숙한 가스로 선택! 아무래도 오래된 빌라다 보니 인덕션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지 확인도 힘들기도 했고.

금액적인 부분도 있고? 

싱크볼 20만/수전 8만 / 쿡탑 13만 / 후드 28만 / 사다리차 7만 

이 추가금으로 지출되었다. 

 

 

처음 택배를 받고 생각보다 커서 깜놀! 

후드도 크고, 수전도 크고, 싱크볼도 크다.. ㅋㅋ 

쿡탑만 제정신이다.. ㅋㅋ 하여튼 너무 큰것 산것이 아닐까 여자친구가 오매불망 걱정.. ㅋ

 

하여튼 주문하기전에 주문해도 되는지 확인하고, 주문하니 곰방 와버렸다.

 

그렇게 멍하니 기다리다가 드디어 시공일! 

 

총 세분이 오셔서 작업을 하신다고 한다. 

 

 

시공 시간은 총 네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하는데,

왜이리 일찍 끝나지 했더니 이런식으로 어느정도 형태를 갖춘 상태로 가져오신다.

 

 

뚝딱 뚝딱 

그래도 바닥 보양 해주신 상태에서 시공 해주시고,

담배도 밖으로 나가서 피신다.

 

일단 그렇게 뚝딱 뚝딱 하신 후..

 

싱크대 완성!

 

붙박이장도 완성!

 

신발장도 완성되었다.

 

 

이렇게 큼지막한 가구들이 들어왔다. 

휴..

선택부터 시공까지 거의 두달가까이 소요되었다.

아무래도 금액적인 면에서 큰 비율을 차지하니 어쩔수 없지만.

 

시공이 완전 완료된 것은 아니고, 

시공중에 싱크대 내부 판 하나가 잘못되는 바람에 보수작업 하러 다시 오셔야 한다. 뭐 어려운 작업은 아니니까..

끝났다고 보는게 맞겠지. 

 

 

후기

각 장들에 대한 만족도는 꽤 높았다. 

생각한대로 모습이 나오기도 했고, 가격도 예상한대로였고.. 

다만 담당자 분은 조금 불만족..

내가 수술때문에 실측때 참석하지 못하고, 여자친구와 어머님만 있었는데

 

아무래도 배경지식이 부족해서 어떠한 사항에 대해 추천을 부탁드리면

자기도 모른다고 무조건 당신들이 선택을 해야 한다는 식으로 말을 해주셔서 아쉬웠다.

그리고 말하는 화법? 태도? 또한 원래 그러시는것 같은데 듣는사람 입장에서는 기분나빴다고 한다.

이건 뭐 여자친구나 어머님이나 동일하게 느꼈다고 하니, 듣는사람 입장에서 기분 나쁜게 맞겠지. 

 

그리고, 어떠한 사항에 대해 연락을 취할때 답장이 바로바로 안와서 답답.. 

시공일에도 출발전 연락해달라고 했더니 연락도 안주고

시공기사님들이 이미 도착해서야 기사님들한테 직접 연락이 왔었다.

 

뭐 하여튼, 여러모로 소소한 것들은 불만이었지만

가구에 대한 전체적인 품질 자체는 만족!

그리고 또 쓰다보면 장단점을 직접 느끼겠지

 

+추가

보수작업을 해야 하는데 대체 언제 온다 가타부타 말이 없었다.

주말에다가 6일이 공휴일이니까 이해 하려다가도 8일이 되서야 연락이 와서 본인이 수술해야 되서 좀 늦는단다.

아니 뭔 어려운 작업이길래..??? 

그래서 일단 중순쯤에 해줄수 있다고 한다. 

.

.

.

그렇게 중순(14일) 이 되어서 아침 8시에 다시 전화가 온다.

(대체 왜 나한테 전화 안하고 여자친구 한테 하는거지..??)

하여튼 하는말이 본인이 지금 수술하고 입원을 해서 이번주는 힘들고 

다음주나 마지막주에나 가능할거 같다고 한다. 

그래서 다른분한테 해달라고 하면 되지 않느냐고 물으니

본인이 퇴원하고 내용을 가르쳐줘야 한단다. 

 

일단 마지막주는 너무 늦고 다음주중에는 무조건 해달라고 했는데, 그건 알았다고 한다.

 

대체 뭐 몇천만원짜리 견적도 아니고 3미터도 안되는 싱크대를 한달을 끌고 가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일단 여자친구에게 내용 전해듣고, 이번주내로 해달라고 문자 보내놨는데 뭐 어떻게 연락이 오겠지.

 

생각해보면 담당자 실측 때 맘에 안들었던 맘이 생겼을때 바로 바꿔달라고 할걸. 

 

+2019.05.25 추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보수 작업을 하러 오셨다.

하부장 판떼기 하나 달고..

걸레받이가 너무 꽉껴서 재단한 뒤 설치.

매립콘센트 설치를 위해 하부장부분에서 멀티탭따다가  멀티탭 고정하기.로 끝!

말로만 듣던 실장님을 봤는데 내가 있어서인지? 같이온 시공기사님이 높은사람이어서 그런건지

되게 조용조용하고 고분고분하게 말한다.

여자친구도 깜짝 놀랐다고 한다..ㅋㅋㅋ 

 

뭐 어쨌든 질질 끌어오던거 이제서야 끝났으니 --;

물론 아직 매립형 콘센트 설치가 남아있긴 한데.

이거 끝나고 잔금을 치뤄야 하나? 

잔금에 대한 이야기가 없다. 

 

+2019.06.01 매립콘센트 시공

드디어 상판 매립콘센트 시공을 위한 대리석 기사님께 연락이 왔다.

근데 하필 그릇/이불 보러 백화점 나왔을때 오신다고 하셔서 또 아버님 찬스를..

하여튼 예상한데로 잘 뚫어주시고 시공까지 해주셨다.

기존 멀티탭을 하부장에 달아놔서 그 부분이 조금 겹치긴 해서 위치 변동이 있었지만.

그래도 만족!

이제. 멀티탭을 떼고 연장선으로 곧장 갈지.. 멀티탭을 살릴지 고민중이긴 한데 그것은 뭐..

어쨌든 살면서 하면 되는 부분이니까.

하여튼 출장비 + 시공비까지 3만원에 해결!

다른 업체들에 물어봤을때는 많게는 7~18만원까지였다. 

 

06.03 드디어 마지막 잔금을 치뤘다. 393,000원 

거의 한달을 끌었네. 이게 뭐라고.. ㅋㅋ

누가 싱크대/현관장/붙박이장 업체 추천해줘!

하면 SM퍼니쳐를 추천해줄수 있을까? 흠

반반인듯 하다. 

전체적으로 만족은 하는데.. 과정이 좀 찝찝하달까. 

컴플레인걸기도 애매한부분들이고. 

질질 끌긴 했지만 어쨌든 원하는대로 되긴 되었으니 만족을 해야 되는건지.

하여튼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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