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보금자리

철거

가라멜 2019. 5. 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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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9

 

드디어 철거를 하는 날이다. 

아빠와 나 여자친구 셋이서 철거 진행!

 

오늘 철거할 부분은

싱크대, 신발장, 거실화장실, 몰딩들

 

이렇게 직접적인 철거는 한번도 해보진 않았는데 뭐 다 뜯어내면 되는 거겠지. 

 

공구들은 아빠가 다 가져다 뒀으니 자유롭게 쓸 수 있다. 

 

드라이버로 뗄 수 있는 것들은 모두 다 떼고, 

최대한 잘게 분해한다.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은 일들.

씽크대 상태가 생각보다 좋구나 했는데, 뜯다 보니 내부에 곰팡이가 많다..

 

역시 그대로 쓸 수 없는 상태였어. 

자질구레한 것들도 다 뜯고 나서

하나씩 차로 옮기니.. 금새 1.5톤 트럭이 가득찬다.

 

폐기물을 담은 자루도 잔뜩이고..

싱크대가 있던 자리. 시원시원해졌다. 곰팡이가 있었는데 곰팡이 제거제를 꽤 뿌린 후의 상태
오래된 몰딩들도 다 떼어냈다. 
신발장도 떼어네고, 중문도 떼어냈다.  퀭~ 

 

며칠 걸리지는 않을까 싶었는데 하루만에 끝! 

 

차에 다 싣고 나서, 아빠 회사로 가서 폐기물 버리는 곳에 버렸다.

회사에는 미리 말해놨다고.. 

 

마스크 끼고 장갑끼고 열심히 철거하느라 진행 사진이 없어서 아쉽지만 

뭐 어떻게 하겠나.. 열심히 하느라 사진이 없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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