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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 첫 방문

가라멜 2019. 5. 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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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에 대한 포스팅... 

 

 

결혼을 생각하면서 가장 큰 문제가 아무래도 집이 아닐까 싶다.

어지간한 커플들이 그러하겠지?

 

우리도 집에 대해서 어떻게 할까 고민을 했었다.

여자친구는 부천쪽에 집을 얻기를 원했었고, 

나야 뭐 그냥 어디든 크게 상관은 없었다. 

 

다만 둘이서 모아놓은 돈이 많지 않아 대출이 필수였는데, 어떤 대출상품이 좋을지

어느정도 규모의 집을 알아 보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소소하게 이야기 나누곤 했다.

 

그러던 중 여자친구가 자신이 예전에 살던 집을 부모님이 전세를 주고 있는데

잘하면 그 집에 들어갈 수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어쨌든 불확실한 사항이라서 확실히 정해지면 말해달라고 했는데,

여자친구가 부모님과 이야기해보니 지금 살고 있는 전세계약이 끝나면 우리보고 들어와 살라고 하신다.

 

물론 공짜로 들어가긴 좀 그래서 전세금이던, 월세던 드리는 거로 이야기를 했다. 

 

일단 그 자리로 들어가 사는 걸로 생각을 하고 있었고,

 

2019년 6월 중순까지 계약이 되어 있어서, 그 시기쯤에 맞추어 인테리어를 진행하려고 

예식도 7월에 잡았는데

 

기존 세입자분께서 자녀 초등학교 입학에 맞추어 이사를 간다고 하신다.

3월 1일! 

 

음.. 얼떨결에 리모델링 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벌었다. 

 

방문 전에 화장실은 필수로 리모델링 하고 다른 부수적인 것들은 필요한 경우 리모델링 하자

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실제 방문해 보니 손봐야 할 곳이 꽤나 많은 듯 했다. 

 

여자친구가 어렸을 때 살던 집이니 지어진 지 20년 이상 되 집인지라..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는 인터폰. 당연히 고장나있다. 
처음 지어질 때부터 있던 싱크대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상태가 괜찮았다.
모든 샷시의 모헤어는 이미 낡을 데로 낡아서 제 기능을 못하고 있었다.
이것도 지어질때부터 있던 신발장. 놀랍게도... 여자친구 살때 적어놨던 메모가 내부에 그대로 적혀있었다!
원래는 온돌로 썼다고 하는데, 아마 아이때문에 장판을 시공한듯?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는 안방 화장실

 

 

 

 

 

이제.. 어디를 어떻게 뜯어 고쳐야 할지 생각해야 한다. 

 

 

첫 방문 소감

생각했던 것보다 공간이 꽤 넓었다.

발코니도 넓고.. 

다만, 지은지 오래된 집이라 그런지 구조가 약간 애매한 부분이 많았다.

그런 부분 말고는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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