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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9
다시 병원생활이다.
집에 혼자 있으려니 영 운동도 안되고 일상생활도 힘들어 재활병원 입원을 결정한 뒤
몇군데 알아봤는데.. 그냥 여기로 오기로 했다.
오전에 샤워를 하고, 짐을 챙겨서 입원할 준비를 한다.
슝슝.
입원수속하러 왔는데 뭐 검사를 또 해야 된단다.
엑스레이, 피검사, 소변검사, 초음파 ... 끙
대충 입원시키고 나서 그담에 검사하믄 안되는건가 ㅠㅠ
하여튼 검사를 하고 입원수속 .
아무래도 대학병원보다는 시설 면에서 뒤쳐지는 것은 어쩔수 없다.
내자리.
고대 안암병원이랑은 다르게 테이블이 누워서 손닿는 거리라 편하다.
개인 냉장고가 없는 것은 아쉬움!
내자리가 출입문 정면이라..ㅋㅋㅋ 사람을 엄처 오고간다 ㅋㅋ
뭐 어쩔수 없지. ㅋ
저 맞은편에 보이는 곳에 정수기 / 제빙기가 있어서
얼음을 퍼오면 된다!
휠체어도 남는다고 해서 내 전용으로 내자리에 두니..
역시 휠체어가 짱 편하다.
그렇게 짐정리 하고 쉬고 있다보니 밥을 준다
저 부농이는 심지어 떡!
나름 퀄이 나쁘지 않다.
물론 막 맛있는건 아니지만..ㅋ
역시 병원이라 그런지 9시가 좀 넘으니 다들 주무심..
여긴 커텐도 안친다. 다들 오픈!
끙. 밤엔 노트북도 몬하겠다.
개인등도 없고 그냥 다같이 켜고 끄는거라.. 어쩔수 없지.
다행인건 그나마 코고시는 분이 적다는 것.
6인실에 5인 이라는 것.
뭐 다들 모난사람은 없는 것 같다는것.
열심히 재활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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