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멜의 달달한 세상 탐방

내 침대에서 눈을 뜬다.

 

편하긴 편하다.

근데...ㅋㅋㅋ 맘이 썩 편치는 않다.

오마니가 아침 안묵었냐고 계속 신경쓰고 계시고,

아이스팩 자주 갈아주고 싶은데 얼음은 또 생각보다 늦게 얼고..

밥 차려먹으려니 영 불편하기도 하고 쩝

 

초반이라 큰 재활은 필요 없는데, 

이런 생활적인 부분 때문에 입원하는게 나을 까 라는 생각을 했다.

 

대찬병원 알아보니 준종합병원이라 재활로는 입원 안시킨다고.. 시설 좋아서 가고 싶었는데 ㅠㅠ

안암병원 전화해서 전원소견서 물어보니

무조건 교수님 면담 후 발급된다고 하고.. 팩스 이딴거 안된단다.

그렇다고 면담이 바로 되냐? 이것도 아님.

결국 내가 원래 잡혀있던 외래 전까지 예약이 풀이라서 가도 만나지도 몬함.. ㅋㅋ

에휴

대학병원은 이게 좀 ..

거기다 가까운 거리도 아니니 ㅠㅠ 흑흑

누구 탓을 하리오 다친 내 탓이지.

 

집에서 그냥 이것저것 운동한다.

체계적이진 않고 그냥 ㅋㅋㅋ

 

통증은 조금 욱씬거리거나 지끈거리는 정도?

음.. 10시간 정도 걷고 난 뒤의 그정도 통증이랄까 

 

내일은 다른 병원전화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