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1 도보여행

무개념무계획 도보여행 후기

가라멜 2018. 9. 1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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愚步의 무개념무계획 도보여행 



후기



집으로 돌아왔다.


바뀐것은 딱히 없다.


출발할때보다 약간은 가벼워진 짐


그을린 얼굴


면도하지 않은 턱.



28일.


매우매우 상투적인 표현이지만,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한달 남짓.


길 위에서 많은 것을 보았다.


얼핏 , 유랑하는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했다.


내가 생각하고 있던 고정관념을 깨부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고민하고 있던 사항에 대한 결정을 할 수 있었다. 


앞으로 나아갈 준비를 할 수 있었다.


물론 너무 짧게 끝내 아쉽다.


하지만 뭐 이번에 끝이라는 것은 없으니까..


다음에 또 가면 되잖여


언제 갈 수 있을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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