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1 도보여행

무개념무계획 도보여행 26일차

가라멜 2018. 9. 1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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愚步의 무개념무계획 도보여행 



26일차

2011/08/12



26일차.

어제 25일차로, 일기는 끊겼다.

왜 안썼지.. 쩝.. 사진을 봐도 .. 그때 무슨 생각을 했고 어떤 여행을 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찜질방에서 편치않은 잠을 잔뒤,

아침 일찍 일어나 다시 한번 목욕.. 짐을 꾸린다.

담양에서 가이드 해주기로 했으니, 담양행 버스에 오른다,.

터미널에 도착하니, 나를 맞아주는 ㅇㅇ.

군대에서 맞맞선임으로 만나 .. 크..

ㅇㅇ 친구가 봉고르기니를 끌고 와서 다행히 편안히 다닐수 있게 되었다.



메타쉐콰이어 길.

그 말로만 듣던 길.

초입에는 1박2일 멤버들의 사진도 있고..

사람들이 꽤나 있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조만간 유료화?가 된다는 것 같던데 사실인지는 잘..

뭔가 구수한 사투리로

여 볼거 뭐있냐면서 ㅋㅋ 차에서 내려서 이 길 보여주고 사진찍고,

이게 다 라면서 ㅋㅋ 딴데 가자고 한다 ..


그렇게 해서 간 죽녹원.

난..

죽녹원에 초점 맞춰서 찍은거임.

난 그냥 셔터만 누른거임



대숲.. 좋다.

쭉 뻗은 대나무.

온통 초록.

대나무향.

근데..
사람너무많아ㅏㅇ
럄ㅈㄷ러ㅐ먖ㄷ랴!



낙서 하지 말란다.

근데 그냥 지나가면 한국인이 아니지..



어떤 의미로 써놓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가는 길목 길목마다 낙서가 참 많았다.

말도 징하게 안들어.

지들몸에 억지로 생채기 내면 고소할거면서..



내 부인이 요기잉네!

쩝..

하나 사가고 싶었지만..


알포인트 영화 촬영지라고 ..



여기도 1박2일.

이사람들은 안가본데가 없구나.

그러고 나서 몇군데 더 들렀는데,

사진이 없어서 기억은 잘 안난다.

아마 담양에서 큼지막한 관광지는 다 돌았던 것 같다.

그리고,

ㅇㅇ 가 밥사준다면서 데려간곳..




사진은 이래도 정말 맛있었따..



육회비빔밥..



돌솥비빔밥..

정말 맛나게 밥 묵고..

나가려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내렸다.

장대비.

날씨가 꾸물꾸물하더니..

흠..

뭐 더이상 돌긴 글른것 같아서,

빠이빠이 하고 다시 광주로 고고싱..

근데..

반년이 지난 지금..

점심을 먹은 후의 광주에서의 일이 생각이 안난다..

내기억으로는 게임방을 간것 같은데..

모텔에서 잤는지.. 찜방에서 잤는지..

기억이 없다.

일기의 소중함.

하아.

여행도 거의다 끝나간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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