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멜의 달달한 세상 탐방

愚步의 무개념무계획 도보여행 

27일차

2011/08/13

일기를 쓰지 않았다.

사진 위주의 여행기.

광주다.

민주화 운동의 성지.

5.18 기념공원이 있기에 들렸다.

엄청 많은 수의 이름들.

내가 그 당시 광주에 있었다면..

어땠을까

죽음을 불사하고 나가 민주화를 외칠 수 있었을까.

괜시리 숙연해진다.

산책로가 조성이 잘 되어있기에 살랑살랑 걷는다.

행복.

5.18 자유공원도 들른다.

가다 보니 나오는 김대중 컨벤션 센터

여러가지 행사가 하고 있었다.

왜 멀쩡한 강을..

말로만 듣던 영산강!

날씨는 선선하니 좋다.

점심도 츄릅츄릅

멀리서 보이면 식겁하는 표지판

도보여행객인가? 괜시리 반갑다.

이번엔 자전거 여행객!

같이 가나보다!

왠지 귀엽 ..흐

피자..피자..

나주 입ㅋ성ㅋ

뱌뱌 광주!

그래 나 노안이다..

보태준거 있냐..

꿀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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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후로 일기를 쓰지 않아 어디서 잤는지 조차 생각이 나지 않는다.

이와중에 왜 사진도 없는지...

일기를 쓰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어느정도 마음의 결심을 했다는 것이었을 것이다. 

여행기도 막바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