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사/물생활 16

부천 피알피쉬 방문기

저번 상아쿠아를 간 뒤 조금 실망해서.. 다른 곳에서 아이들을 데려오기로 마음 먹었다. 부천에도 나름 몇군데의 수족관이 있었고, 리뷰가 있는 곳이 있었다. 그 중 볼일 보러 나갔다가 집에 오는 길에 있었던 피알피쉬를 방문하기로.. 위치가 조금 애매하긴 하다. 중동역에서 도보로 10분~15분 가량 소요된다. 여긴가~ 싶은 건물로 가면 입구가 약간 좁은 곳에 있다. 5층은 매장, 6층은 사무실 겸 창고로 5층으로 가면 된다. 들어가자마자 반갑게 인사해주신다. 일단 실내는 생각보다 협소해서 놀랐다. 협소한 공간에서도 다양하게 어항을 위치시켜서 다양하게 있었지만, 오래 구경하기엔 조금 작았다.. 공간이 작다 보니 어종도 적었다. 하여튼 짧은 구경을 마치고 소득없이 나왔다. 그래도 다른 가족들이 와서 상담을 받는..

관심사/물생활 2021.02.14

물생활 아이템 2차 수령 및 레이아웃

https://ka-ramel.tistory.com/751?category=919983 저번에 어항 및 흑사를 사서 기본적인 점검을 마쳤다. 이제 물고기들을 데려오기 전에 본격적으로 레이아웃을 할 차례. 부상수초와 전경/중경/후경 수초들을 구매했다. 수초 구매시 필히 검역이라는 과정이 필요한데, 첫구매다 보니 검역을 어떻게 할 지도 모르겠고, 번거롭기도 해서 이미 검역이 완료 된 수초를 구매하였다. 레이아웃용으로 활착 유목과 초야우드도 구매! 두군데 모두 안전하게 포장되어서 도착! 서비스로 액체비료도 주셨다. 수량도 넉넉하게 수초도 도착했겠다 이제 본격적으로 레이아웃을 해보자 전에 세척해두었던 흑사를 담는다 여과기와 히터의 위치를 잡고 에어 호스도 연결! 물을 살짝 채워놓은 상태로 수초를 심는다. 이거 ..

관심사/물생활 2021.02.13

부천 상아쿠아 방문기

본격적인 물생활을 시작하기에 앞서 어떤 물고기를 데려올지 정해야 했는데, 사진이나 영상으로는 정했지만 실물로 보고 싶었다. 검색해보니 집 근처에 꽤나 큰 수족관이 있다기에 방문하기로 결정! 상 아쿠아 버스를 타고 내려서 조금 걷는 위치에 있었다. 멀리서 봤을땐 상아쿠아인지 몰랐는데 상아쿠아 멍멍아 꼬기랑 놀자 라는 간판이었다.. ㅋㅋ 간판땜에 멍멍이 용품도 파는줄 알았더니 그건 아닌것 같았다. 하여튼 1층은 전시관, 2층은 판매관으로 구분되어 있다. 수족관은 처음 방문하는 거였는데 다른 수족관들도 이렇게 다 큰 줄 알았다. 엄청 바글바글하다. 곳곳에는 중고 어항들도 팔고 있었다. 꽤나 큰 거북이가 썰렁한 어항에서 우리를 반겨준다. 쟤가 엄청 비싼 애란다. 엄청 비싼애.. 7백만원인가?? 하여튼 엄청 비쌌..

관심사/물생활 2021.02.13

물생활 아이템 1차 수령

역시 한국의 택배 시스템은 참 빨라서 좋다. 주문하고 이틀 후 바로 용품들이 왔다. 사진이라 표현이 잘 안되지만.. 꽤나 거대하다. 유리라 그런지 안전하게 배달이 왔다. 어항 안에도 꽁꽁싸매여 있던 용품들. 어항을 제외하고 다 펼쳐놓고 보니 꽤나 많이 샀다. 이와중에 와이프가 부화통은 왜 샀냐며 웃는다.ㅋㅋㅋ 하여튼, 어항은 바로 누수가 있는지 확인하려고 화장실에서 물을 담아놨다. (아래 택배 올 때 같이 온 상자를 놓고 물을 담아 놓고 한시간 정도 두었고, 상자가 젖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신문지 같은 것들을 깔아놔도 좋다고 한다) 하여튼 어항 누수가 없음을 확인 했고, 이제 어항 아래에 깔아놓은 흑사를 세척해야 한다. 이건 사람마다 말이 다 다른데, 누구는 세번해도 된다. 누구는 깨끗한물이 나올때..

관심사/물생활 2021.02.02

물생활 용품 구입

수족관에 가기 전, 어떤 물고기들을 들일지에 대해서는 대충 생각했었고 수족관에 가서 직접 본 뒤 결심을 했다. 선택한 물고기 종은 테트라! 보통 초보가 키우는 물고기로는 구피를 많이 추천하는데, 번식을 너무 잘한다기에.. (아직 키우기도 전에 번식부터 걱정을 했다.) 자그마한 종 중 번식 걱정이 상대적으로 덜하고 유순한 아이들이라고 한다. 테트라는 아프리카테트라과, 카라신과, 레비아시나과에 속하는 작은 담수어 종들의 총칭이다. 몸길이는 5-8cm로 빛깔이 아름다워 애완용 물고기로 인기가 있다. 네온테트라는 몸통의 옆면에 선명한 푸른 줄무늬가 있고 금낭화테트라는 몸통의 옆면 중앙에 선명한 반점이 있다. 진홍테트라는 몸통과 배가 짙은 붉은색을 띠며 다이아몬드테트라는 밝은 은빛을 띤다.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가..

관심사/물생활 2021.02.01

물생활

옛날 어렸을적, 몇살인지는 모르겠는데 우리집에도 커다란 어항이 있었다. 물론 그때야 작은 아이였으니 어항이 어느정도 크기만 되었었어도 크기 느껴졌을 것이다. 그런 커다란 어항에서 거북이를 키웠는데, 이때가 아마 내생각에 최초이자 최후의 물생활이었던 것 같다. 내 역할이야 그냥 거북이 밥이나 주고, 밥먹는거 구경하며 좋아하는 것이 전부. 그 거북이가 어떤식의 최후를 맞이했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그 뒤로는 따로 어항을 들인다거나, 물고기를 키운다거나 하는 식의 생각은 해보질 않았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결혼을 하게 되었고 결혼 한 뒤 인사차 방문하게 된 먼 친척의 집에서 우연히 작은 어항과 마주하게 되었다. 어항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구피들을 와이프와 한참을 구경 했던 것 같다. 그렇게 집에 돌아오는..

관심사/물생활 2021.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