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뚱이/무릎

[십자인대 재파열 재활일지] D+16 모래주머니

가라멜 2022. 7. 31.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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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31 D+16

 

퇴원 후 집에서 보내는 첫 주말이다.

 

느즈막히 일어나 등척성 운동을 좀 하고 CPM 진행.

 

아침이라 좀 뻑뻑해서 각도를 좀 낮춰서 진행했다.

 

점심먹고 낮잠도 자고,

 

또 산책 겸 운동 가려고 1층으로 내려가니 비가 후두둑 떨어진다..ㅋㅋ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시무룩하며 다시 올라왔는데 조금 후에 비가 그친다.

 

다시 내려가기도 좀 애매해서.. 그냥 오늘은 푹 쉬기로.

 

베란다 구석에 있는, 저번 수술 때 썼던 모래주머니를 다시 꺼냈다.

 

4개를 샀던거 같은데.. 하나는 없어졌는데, 1.5kg 1개 / 2kg 2개 가 있다.

 

뭐 당분간은 이거로도 충분할 것 같다.

 

1.5kg 매달고 등척성 운동 하는데 이게 은근 힘이든다.. ㅋ

 

자기전 CPM 또 하는데,,, 아니 허벅지쪽 벨크로를 안풀고 하고 있었다..

 

괜히 무릎이 아픈게 아니었다. 허.... 이거 괜히 무릎에 안좋은 것 아니었을까? 거참..

 

봉합부분에 안좋았던 것은 아닐지 괜시리 쩝..

 

내일은 CPM 사용법에 대해서 좀더 알아봐야 겠다.

 

그리고 3주차인데, 재활이 조금 빠른 것 아닐까 싶기도 한데..

 

아니 카페 가보면 봉합한 사람들은 막 6주차까지 딛지 말라고 하고, 6주차 되야 90도 하라고 하는데..

 

끙.. 교수님이 일단 뭐 90도 넘겨도 되고, 하중 50% 이상 줘도 된다고 했으니... 그러려니 하는데..

 

괜시리 좀 빠른 진도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 모르겄다.

 

 

재활센터도 좀 다녀야 되나 싶어서 언제쯤 부터 다니는게 좋을까 고민중이기도 하고.

 

흠..

 

모르겠다. 어렵다.

오늘의 다리

 

 

조금씩 슬개골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정도까지는 별 무리없다. 

굴곡은 급하지 않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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