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멜의 달달한 세상 탐방

 

최근 십자인대 수술을 또 했다..

 

다신 안할줄 알았는데..

 

나도 모르는 새에(의심되는 순간이 몇번 있긴 하지만) 다시 파열이 되어있었고..

 

요건 무릎이 부어서 연골판 상태를 보기 위해 MRI를 찍었을때야 알게 되었다.

 

하여튼 무릎 수술 후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붓기를 빼는 것이고 그 방법은 지속적인 아이싱.

 

어쨌든 집에 있는 것을 하나 챙겨갔는데 수술후에도 사이즈가 조금 더 작은 것으로 하나 받았다.

 

요렇게 생긴 것이었는데, 나쁘진 않지만 아무래도 무릎에 고정이 안되니 붕대를 이용해서 고정을 하곤 했었다.

(기발한 방법으로 해주신 조무사님 감사합니다)

 

하여튼 고대안암병원에서는 제빙기도 있고, 간호통합병동이라

 

조무사님께 말씀드리면 그때끄대 새로 얼음을 채워 주셔서 편했는데

 

동네 병원으로 오고 나니.. 이 얼음패기 문제였다.

 

일단 제빙기가 없기도 하고

 

병실에 냉장고가 있지만 얼음을 일일이 얼리려면 또 골치아프다.

 

하여튼 그래서 여기서 준 것은

 

요런 것.

 

마침 집에도 하나 잇어서 가져왔는데 연결부분이 조금 찢어져서 새는거 같기도 하고...

 

뭐 하여튼 이거로하는데, 조금은 아쉽다.

 

어차피 당분간 계속 쓸거고, 추후 운동하고 나서도 쓸 용도로 제대로된것을 좀 사보자 하고 검색 해본다.

 

3년 전에 비해 꽤나 다양한 제품들이 나와서 선택권이 넓어졌다.

 

그 당시에도 나름 싸구려가 아닌 1.5~2만 사이의 아이스팩을 샀었는데..

 

휴대성도 구리고 사용하기도 영 불편해서 좀 쓰다 말았었다.

 

하여튼 그런 제품은 피하고 찾다보니 찾은 제품.

 

가격이 후덜덜하다.

 

무려 아이스팩 주제에 5만원이 넘는다.

 

고민..

 

아이스팩에 이정도 돈을 태울 의미가 있는가.

 

뭐 하여튼 고민고민 하다가.. 에잇 한번 제대로 된거 써보자 해서 질렀다.

 

놀랍게도 도착은 다음날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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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이쁘게 패키지 되어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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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편에는 주의사항고 스펙이 간략하게 써있고

 

*** 의료용은 아니다 ***

언박싱을 하니 진하게 풍기는 네오프렌 특유의 냄새.

 

이거 냄새 빼려면 또 며칠 걸릴듯..

 

하여튼 구성은 단촐하다.

 

대형 아이스팩 1개, 소형 아이스팩 1개, 아이스팩을 결합해 무릎에 착용하는 보호대 1개

(추가로 사은품으로 준 것 같은 보관가방 1개 - 나름 보냉재질이다)

 

 

 

손바닥과의 비교.

 

소형 아이스팩은 손바닥 크기

 

대형은 꽤나 넓다.

.

 

 

기존에 사용중이던 아이스팩과의 비교

 

확실히 크다.

 

크다 = 한번에 좀더 넓은 부위의 아이싱이 가능하다.

 

 

그 다음은 무릎 보호대 차례

 

체결하는 부분에 로고와 로고 뒷부분에 찍찍이(벨크로)

 

슬개골 부분은 구멍이 있어서 그부분을 중심으로 착용하면 된다.

 

 

 

 

 

 

뒷면 아이스팩을 넣는 부분

 

대형 아이스팩을 넣는 부분과 소형 아이스팩을 넣는 부분이 구분되어 있고,

 

소형은 오금쪽 아이싱을 위해 사용된다.

 

 

 

요건 추가로 받은 보관? 이동? 가방

 

보냉 재질이라서, 냉동실에 넣어 둔 뒤 가져가서 운동 끝난 뒤 착용해도 좋을 듯

 

나름 디테일 하다.

 

하여튼 이제 착용을 해보자.

 

 

 

 

 

 

실제 착용해보니

 

슬개골을 중심으로 위아래 5~10cm 가량의 아이싱이 가능하다.

 

추가로 오금도 가능하고

 

무릎보호대 라고 쓰여져 있지만.. 무릎 보호대로 쓰긴 좀 그렇고

 

하여튼 찜질을 하기엔 차고 넘친다.

 

 

구매한지는 며칠 되었는데, 조금 더 사용하다가 후기를 적으려고 일부러 늦게 작성했다.

 

이제 장단점을 조금 정리를 해보면..

 

 

장점

1. 냉&온 찜질이 가능한 젤 형태의 아이스팩
2. 무릎 전체를 감싸주어서 한번에 무릎 찜질이 가능
3. 오금쪽도 찜질을 해주는 제품
4. 전체적으로 제품의 완성도가 높다
5. 착용한채로 움직일 수 있어서 편함
6. 보관 가능한 가방이 보냉재질이어서 가지고 다니때도 용이

 

 

단점

1. 가장 큰 단점 같은데.. 오금에 넣는 소형 아이스팩 주머니가 닫히는 부분이 없어서 자주 빠짐!! 가장 큰 단점... 요건 뭐 다이소에서 벨크로 사다가 접착제로 붙여서라도 개선을 해야 될 것 같다. 꽤나 불편하다.
2. 대형 아이스팩보다 아이스팩 넣는 부분이 조금 작아서 낑겨서 넣어야함. 넣을때 조금 불편함. 아이스팩을 몇미리 씩 줄였으면 더 수월했을것 같은데.. 아니면 넣는 부분을 키우거나. 아쉽다. 그래도 뭐 ..
3. 벨크로가 생각보다 강하게 체결되지않음. 옛날 벨크로가 아닌 요즘 자주 나오는 신형? 벨크로 인데.. 생각보다 착 달라붙지 않는다.
4. 네오프랜 제품 특유의 냄새를 빼야함

 

 

장단점이 있지만, 어쨌든 내가 써본 찜질팩 중엔 가장 좋은 제품이다.

괜히 애매하게 1-2만원 짜리 사서 불만족하며 쓰느니

한방에 가는 것이 나을 것 같기도.

 

별점은 4.5점!

 

가격대가 조금더 낮았으면.. 더 만족했을 듯 하다.

4만원 정도? 뭐 주관적인 거니까 이건..

 

하여튼

 

아래는 구매 가능 링쿠

 

https://smartstore.naver.com/tyke/products/5670550310

무릎냉찜질 아이싱 온찜질 타이크 - 통증 관리 앞뒤 아이스젤팩 360도 케어 무릎보호대 : TYKE

 

 

********** 한달 사용 후기

 

조금 개떡같다.

 

무릎 전체를 아이싱해줘서 좋긴 한데,

 

이게 참 벨크로가 찰떡같이 붙질 않아서 사실 위의 링크 사진처럼 무릎 구부리면 쉽게 떨어진다.

 

사실상 움직이기 불편하다면 사실상 일반적인 찜질팩과 다를바가 없지 않나..?

 

써보다 괜찮으면 안에 넣는 찜질팩 추가 구매하려고 했는데 생각이 싹 달아났다.

 

비싼돈 주고 샀으니까 열심히 쓰긴 써야지..쩝..

 

*********** 한달하고도 며칠 더 지난 후기

 

한달여를 이렇게 써왔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게 정상 제품인가 싶어 문의를 남겼다.

톡톡 문의로 남겨달라고 하여 문의

아래 링크는 저 위에 문의할 용도로 올린 게시글

http://blog.naver.com/nomad411/222859581144

혹시나 싶어 문의했는데 불량이 맞았나 보다..

 

 

아래는 마지막으로 수령 후 냄새 조금 뺀 뒤 테스트 해 본 영상.. ㅋㅋ

 

 

 

옆에서 와이프가 이건 누가봐도 불량같잖아! 이걸 한달이나 그대로 썼어? 라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

 

 

 

 

500

 

다행히 해피엔딩으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