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멜의 달달한 세상 탐방

2022.07.19 D+5

 

오늘은 동네 병원에 입원 하는 날.

 

딱히 아침은 안땡겨서 아침은 거르고 머리감고 슬슬 입원 준비를 한다.

 

병원에서 점심 먹으려면 또 일찍 입원해야 하니..

 

9시에 원무부장님한테 문의하니 마침 2인실이 비었다고 한다! 크크

 

9시반에 장인장모님이 와서 병원까지 데려다 주신다.

 

입원 수속을 하려는데 또 입원하려면 뭔 검사를 해야 한단다.

 

가슴 엑스레이, 소변검사, 피검사, 심전도 검사..

 

귀찮지만 하여튼 검사 다 마치고 입원 !

 

2인실!

 

 

 

2개의 침상과 2ㄱ의 서랍, TV와 냉장고, 화장실

 

나름 비데도 있다.

 

아쉬운건 장애인 화장실처럼 잡는 바가 없다는 것.

 

그리고... 나름 뷰 맛집이다.. ㅋㅋ

 

하여튼 짐 정리하고 있노라니 나오는 첫 끼니

 

첫 끼니!

김치볶음밥과 돈까스, 부추무침과 샐러드

 

나름 퀄리티가 좋다.

 

고대안암 식사에 비하면... 천사다 .. ㅋㅋ

 

장인장모님 모두 입원하셨던 적이 있어서 후기가 나름 나쁘지 않다고 하셨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만족하며 다 먹음! ㅋㅋ

 

하여튼 업무 전화는 계속 와서 이제 본격적으로 업무 시작

 

사실 직접 가서 해야 되는 업무인데, 제대로 되지 않는다. 뭐 어쩔수 없지.

 

자르려면 자르라지...

 

하여튼 업무 시간이니 업무나 좀 하다가

 

어느새 저녁시간.. 5시에 밥을 주니 너무 빨리 먹는 느낌이다.

 

저녁 역시 나쁘지 않다.

 

무난 무난. 떡은 뜬금없이 누구 입원환자가 돌렸다고 하는데.. 뭐지? ㅋㅋㅋ

 

하여튼 업무 좀 더 하고 있노라니 영선이가 온다.

 

필요한 물품을 들고.. 아이스팩 손수건 뭐 등등

 

커피도 한잔 쭈욱 먹구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노라니 시간이 훅간다.

 

빠이빠이

 

그래도 집에서 가까워서 다행이다.

 

축구 보고 ~ 소설보면서 좀 놀다가 자기전 저녁운동 실시!

 

이제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재활운동을 시작할 생각이다.

 

일단 생각하고 있는 루틴은

 

다음 외래 전까지는 아래와 같은 루틴을

 

아침 - 저녁에 진행하고, 시간이 되면 점심 혹은 오후에도 한번쯤 약식으로 나마 진행하자

 

아자아자 화이팅

 

0. 베개 위에 다리 올려놓고 발목 까딱이기 (부종빼기 위해)

1. 종아리 & 햄스트링 스트레칭 30초씩 3세트

2. Q-SET : 무릎 아래 수건 접어 넣고 누르기3세트 10회, 5초 유지

3. 베개 위에 무릎 올리고 다리 올리기 3세트 10회

4. SLR 운동 3세트 20회 3~5초 유지 & 유지 없이 3세트 20회

 

적고 나니 별거 아닌 운동들인데, 소설 보면서 해서 그런지 다 하고 나니 거의 1시간이 지난다..ㅋㅋ

 

 

마지막으로 오늘의 다리 사진!

내일부터는 둘레도 좀 재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