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짬디
경기 부천시 부천로3번길 48
032-661-5028
매일 11:00 - 21:30 매주 일요일 휴무
방문일 : 2020.02.26
상호명 : 짬디
메 뉴 : 해물볶음짜장, 차돌 짬뽕
부천역 근처에 피노키오 몰이 생기고,
여러 식당들이 입점했는데 초창기에 가본 곳 중 하나였다.
그당시 와이프나 나나 꽤나 만족하면서 먹었었고, 와이프는 특히 이근방에서 제일 맛있다고 하였다.
그래서 다음에 또 가자 가자 했는데 내가 근무지를 옮기게 되면서 좀 늦어지게 되었다.
피노키오 몰로 가서 3층으로 가면, 맞은편에 짬디가 보인다.
다른 가게들은 비어있는 곳이 많아서 조금 썰렁하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꿋꿋하게 지켜주고 계시는 듯 하다.
메뉴는 여느 중식당만큼 많지는 않지만, 짜장면, 짬뽕, 탕수육, 볶음밥 이라는 베스트 셀러들은 갖춰져 있다.
저번에는 짜장/짬뽕/사천탕수육을 먹었고,
이번에는 해물볶음짜장/차돌짬뽕/일반탕수육을 시킨다.
해물 볶음 짜장.
차돌 짬뽕.
먼저, 짜장은 일반 짜장과는 조금 색다른 맛이었다.
뭐랄까.. 뭐라고 설명이 조금 힘들다.
일반적인 짜장면의 맛은 아님이 분명한데, 그렇다고 맛없는 것이 아니라 맛있다.
다만 가격에 비해 양이 조금은 아쉽다.
내가 많이 먹어서 그런가..? 좀 먹다 보니 없더라..ㅠㅠ
양이 좀 많은 사람은 곱빼기를 시키자.
그리고 짬뽕.
짬뽕은 놀랐는데, 내가 놀란 이유는...
나는 원래 평생을 일편단심 짜장면을 선택해왔다.
흔히들 중국집에 가서 짜장 먹을까 짬뽕 먹을까 라는 고민을 단 한번도 해본적이 없고,
항상 1초의 망설임 없이 짜장면을 선택해왔다.
그렇기에 놀랐는데 이런 맛이라면 짬뽕을 시킬만 하다.
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내가 짬뽕 먹는 모습을 보고 와이프도 깜짝 놀랐다고 한다.
추가로 탕수육은.. 정말 정말 정말 부드럽다.
이게 고기가 맞나? 싶을 정도로 부드럽다.
이렇게 부드러운 탕수육을 언제 먹어봤지? 생각해보면 .. 기억이 잘 나지 않을 정도이다.
다만 탕수육 소스가 조금 신맛이 강해서 그것이 아쉬웠다.
탕수육 소스는 취향의 문제라서 사실 뭐 아쉬웠다 이지 맛없다는 아니었으니..
마지막으로 귀여운 후식.
사장님 내외분은 정말 친절하시다.
부디 부디 을씨년 스러운 피노키오몰에서 오래오래 지켜주셨으면 한다.
'관심사 > 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천 돈스파 (1) | 2021.03.06 |
---|---|
소공동 롯데호텔서울 라세느 (0) | 2021.03.04 |
서울 을지로 우래옥 (0) | 2021.02.21 |
부천 두꺼비 부대찌개 (0) | 2021.02.13 |
충정로 이조식당 (0) | 2021.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