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한국의 택배 시스템은 참 빨라서 좋다.
주문하고 이틀 후 바로 용품들이 왔다.
사진이라 표현이 잘 안되지만.. 꽤나 거대하다. 유리라 그런지 안전하게 배달이 왔다.
어항 안에도 꽁꽁싸매여 있던 용품들.
어항을 제외하고 다 펼쳐놓고 보니 꽤나 많이 샀다.
이와중에 와이프가 부화통은 왜 샀냐며 웃는다.ㅋㅋㅋ
하여튼, 어항은 바로 누수가 있는지 확인하려고 화장실에서 물을 담아놨다.
(아래 택배 올 때 같이 온 상자를 놓고 물을 담아 놓고 한시간 정도 두었고, 상자가 젖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신문지 같은 것들을 깔아놔도 좋다고 한다)
하여튼 어항 누수가 없음을 확인 했고,
이제 어항 아래에 깔아놓은 흑사를 세척해야 한다.
이건 사람마다 말이 다 다른데, 누구는 세번해도 된다. 누구는 깨끗한물이 나올때 까지 해야 한다. 누구는 몇번을 해라~
말들이 있는데, 나는 그냥 어느정도 구정물?만 안나올때까지 하기로 결심
세척 전 흑사를 쏟은 통에 물을 담았다.
꽤 ..더럽다
첫번째 세척
첫눈에 봐도 물이 정말 더럽다. 세척된 흑사가 온다고 하는것 같았는데.. 그래도 깨끗할순 없나보다.
하여튼 물 안에 뭐가 담겼는지 모르겠다.
(이때까지만 해도 한 세번만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다)
두번째 세척.
요상한 거품은 없는데, 그래도 아직은..
이제 조금씩 흑사가 보이기 시작한다.
사진상으로는 그래도 좀 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저것도 잘 안보였었다.
거의 10번은 씻은 것 같다...
하다가 지쳤다...
공장에서 기계로 세척해서 줬음 좋겠다.
하여튼 흑사 세척도 마쳤고,
누수 확인도 끝마쳤으니
(누수 확인 / 흑사 세척을 하며 겸사겸사 축양장으로 한 스피드랙 조립도 했다)
이제 축양장에 어항을 올려 수평이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보통 수평은 어항을 올린 뒤 몇센티미터의 물을 채워 네 방향 모두 동일한 높이를 이루는지 확인하는 식으로 하는데,
다행히 네 귀퉁이 모두 2cm 정도로 동일!
본격적으로 물을 채우려고 하니...ㅋㅋㅋ
보통 어항 아래에 우레탄 매트를 깐단다.
어항의 미끄럼방지 / 혹시 모를 수평의 조절 / 어항 파손 방지 등의 효과란다.
깔지 않는 사람도 많다는데 보통 깐다고 하니
초보 물생활러 입장에선 참 이게 난감했다.ㅋㅋ
빨리 물 채우고 물잡이 하고 싶은데..
고심고심하다가 결국 우레탄 매트를 깔기로 했고, 다이소에도 판다길래 내일 출근해서 구매하기로.
그리고 물잡이는 큰 통이 있어서 거기서 기포기 틀고 진행하기로 했다.
작은 방 한켠에 물을 담아 기포기를 틀고, 히터도 틀고, 여과기도 넣고.. 박테리아제도 넣어서 돌린다.
뭐 어항에서 하나 여기서 하나 비슷하것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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