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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침대(매트리스/프레임) 구매(아메리슬립/SR100)

가라멜 2019. 5. 2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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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매트리스에 누워 본 적이 없었다.

아, 간혹 호텔 같은 곳에 갔을 때는 누워 봤으려나? 

사실 딱딱한 맨바닥만 아니면 잘 잔다.

자취할 때에도 누가 버린다는 매트리스 주워다가 꽤나 잘 썼고,

이전에도 맞은편 원룸에서 이사가면서 주인이 두고 간 슈퍼싱글 매트리스를 가져다가 잘 썼었다.. ㅋ

때문에 좋은 매트리스가 뭔지 잘 모른다.

 

그래서 딱히 매트리스에 대한 욕심은 없었는데,

여자친구가 집순이이기도 하고 쉬는시간에 침대에 누워있는 것을 좋아하는 지라

매트리스에 조금 지출을 하기로 결정했다. 

 

요즘 대부분의 신혼부부들이 수입 매트리스를 직구 하는 추세라서 우리도 그렇게 하기로!

국민 매트리스라고 하는 씰리의 H5 의 경우 150만원 내외로 구매 가능하다는 것도 꽤나 큰 매력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구매 전 메모리폼이나 라텍스는 고려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내가 더위를 많이 타기 때문에!!

메모리폼 종류는 몸에 밀착되는 것이 많아서 더위타는 사람에게는 크게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고 하던.. 

하여튼 스프링 제품중에 괜찮은 것들을 찾아보려고 했다. 

헌데......

매트리스가 한두푼이 아니다 보니 이것저것 검색을 하기 시작했고,

그러다가 어느 한 블로그를 뚜뚱 알게되었다.

 

https://blog.naver.com/absolutekd/220794889458

 

매트리스 종류,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이전 글에 이어서, 좀 더 상세히 매트리스 종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프링 매트리스란? 1. 하나...

blog.naver.com

'매트리스 지니어스'

얼마나 당당한 이름인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매트리스 타입별 장단점, 브랜드별 특징 등을 아주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하나하나 포스팅을 읽다 보니....

뜬금없이 메모리폼으로 맘이 넘어간다 ㅋㅋ

 

메모리폼이 짱짱이란다.. 

음.. 아직 내적 갈등중

 

그렇다면 일단 수입매트리스 창고는 너무 멀어서 못가고,

메모리폼이 당최 어떤 느낌인지 백화점에서 몇군데 누워보기로 했다.

 

2019.05.13

퇴근 후 디큐브 시티에 들렸다.

밥을 먹고 위로위로! 

템퍼 매장과 씰리 매장이 있다. 

각각 누워보고 가격대를 물어봄

5월이라 행사중이라고 한다(물론 매달 행사 일것 같다)

백화점이라 그런지 가격대가..ㅋ 

템퍼의 경우 거의 기본적인 라인임에도 300만원에 육박!

씰리의 경우 이보다 조금 더 싼데, 음.. 뭔가 뭔가가 좀 별루였다.

약간 핸드폰 사러 용산 갔을때 얼마까지 해줄게요 이러면서 계산기 보여주는 느낌.

 

하여튼 메모리폼 / 스프링의 비교체험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메모리폼이 푹~~ 꺼지지 않았다.

라텍스는 푹~~ 꺼진다는데 요즘 메모리폼은 잘 나온단다.

타입도 여러가지이고.

스프링은 매번 스프링에서 생활했으니 익숙한 느낌인데,

위에 토퍼를 올리거나 하이브리드 형으로 나와서 꽤나 부드럽다

 

어쨌든 체험을 한 뒤 메모리폼도 꽤나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게 또 검색.. 검색..

하다가

결국

 

위의 '매트리스 지니어스' 님이 추천을 한

'아메리 슬립' 매트리스로 생각을 하게 되었다. 

여러 가지 장점이 있었는데, 그건

위의 매트리스 지니어스 블로그나,

http://www.amerisleep.kr/

불러오는 중입니다...

요기 아메리슬립 코리아에 가면 뭐가 좋은지 나온다.

 

하여튼 아메리슬립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상태에서

주말에 직접 방문해서 체험을 하기로 한다.

 

2019.05.18

 

지하철을 3개의 라인을 탄 뒤 아메리 슬립 강남쇼룸에 도착!

다행히 지하철 입구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보인다. 

 

홍보 및 소개 사진들이 들어가는 입구에 놓여져 있다.

사실 주의깊게 보지 않았다. ㅋㅋㅋ

 

 

그렇게 도착한 쇼룸.

들어가니, 매니저님이 신발 갈아신고 체험을 도와주신다.

사실 인터넷에서 어느정도 찾아보고 간 것이라 약간의 배경지식은 있었다.

일단 라인업에 대해 간략히 설명 후 하나씩 자유롭게 누워보라고 하신다.

A2 부터 A5 까지 천천히 하나씩 누워본다.

하나씩 주욱 누워보고 한바퀴를 돌고 다시 A2에 오니

매니저님이 와서 설명을 조금 해주신다. 

설명 듣고 또 한바퀴! 

이런 저런 자세로 누워보고

평소 자는 자세로도 누워보고 

엎드려 보고 ~

굴러 보고 ~~ 

어떤 타입이 우리에게 맞는지 이야기 한다. 

일단 A2는 단단한 타입이라 패쓰!

A3도 애매해서 패스!

결국 A4와 A5가 남는다.

두개를 번갈아 가며 누워본 결과 .. 

결국 우리의 선택은 A5! 최고급라인을 골라버렸다 ㅋㅋㅋㅋ

이제 크기 선택의 시간.

 

사실 방문하기 전에는 무조건 라지킹!!을 외쳤다.

왜냐? 큰게 좋으니까!

딩굴딩굴!

근데..

직접 라지킹을 영접하고 보니 ㅋㅋ

커도 너무 크다..

이건..

가뜩이나 붙박이장을 한 뒤 라지킹 넣기 빡빡했는데..

 

직접 보고 나니 한참을 고민한다.

어찌해야 할까..

하다가 결국 그냥 킹으로 결정!

그렇게 모델과 사이즈를 정하고, 

여기서 결제할지 인터넷으로 결제할지 고민

(아메리 슬립은 정찰제라서 어디든 가격이 동일하다)

그렇게 고민하다가

배송일 지정이 가능하다는 말에 그냥 결제했다!

헤헷..

무려 289만원... 예상 지출범위에서 한참을 벗어났다

말그대로 아반테보러 갔다 그랜저 사고 온 격..

허허 뭐 별거있나 20년 보증이니까 20년 쓰면 된다.

 

 

 

이제 푸레임 선택의 시간

푸레임을 사실 아메리슬립에서 같이 사려고 했는데

영 마음에 끌리는 것이 없어서 따로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가급적이면 원목을 구매하려고 했는데, 이리저리 찾다가 발견한 곳!

http://sr100.co.kr/index.html

 

SR100 HAND MADE FURNITURE

SR100 이라는 곳이다.

원목 가구를 주로 판매하는 곳

http://sr100.co.kr/product/detail.html?product_no=317&cate_no=63&display_group=1

 

[sr100] 엘더 원목침대 - 심플 침대

글읽기 권한이 없습니다.  "19세 미만의 미성년자"는 출입을 금합니다!

sr100.co.kr

우리가 결정한 것은

심플침대!

말그대로 심플하다

심플해서 더 좋다 ..ㅋ 

 

근데.. 주문제작이라 2주가 걸린다는데 ㅋㅋㅋ

여차하면 매트리스가 먼저 오게 생겼다 ㅠㅠ 

흑흑 프레임을 진작에 알아봤어야 하는데..

하여튼 일찍 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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