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트업 해놓은 대학병원 중 그나마 제일 빨리 예약이 잡혔다.
10시 50분 예약.
바글바글 할 것을 예상하여
30분 일찍 와서 수납.
정말 사람이 바글바글 하다.
뭐 이리 사람이 많은지..
아픈 사람 투성이!
일단 기다린다.
근데, 시간이 지나도
나를 부르지 않는다.
언제 부르는거지.. 하아
어떤 아조씨는 막 뭐라고 한다
이럴거면 뭐하러 예약 받았냐구
거의 두시간 가까이 기다려서 진료를 받게 되었다.
역시나 이학적 검사
MRI 판독
일단 십자인대는 완파..
근데 뜬금없이 연골쪽도 손상이 있단다
..!?
뭐지.
다른 곳 두군데는 연골은 이상 없다고 했었는데 하아..
최대한 빨리 수술하는게 좋다고 한다.
연골쪽 손상이면 골치가 아픈데.
내가 결혼이 7월이라고 하니 .. 음 최대한 빨리 수술하면 그때쯤이면 정상보행 가능하단다.
다행이긴 한데.. 일단 이런저런 상담 받고
나와서 수술일정을 잡는다.
바로 다음주, 다다음주에 시간이 된다고 한다.
쩝.
14일은 또 상견례 예약을 해놨는데, 일단 15일로 예약을 잡는다.
그 뒤 이어지는 수술전 검사.
뭔 피뽑고, 소변받고 뭐하고 뭐하고 .. ㅠㅠ
쌩돈 나가고..
뭐 어쨌든 이것저것 검사를 받는다.
여자친구와 전화통화 하고, 부모님과도 하고..
아무래도 12일로 땡기는게 좋을것 같아서 다시 정형외과 가서
땡기고 싶다고 하니 그새 다 찼다고 한다 .. 허!
뭐 이런게 ..ㅠㅠ
좌절하고 간다.
다음날 회사에서 혹시나 해서 취소난 자리 있나 문의전화.
역시나 없다고 한다. 에휴 일단 취소나면 연락 달라고 했다.
또 그 다음날!
뜬금없이 연락 와서 교수님이 결혼건때문에 12일로 시간 내준다고 한다
야호!
교수님 짱짱맨
아, 교수님 이름은 장기모 교수님이다.
친절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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