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멜의 달달한 세상 탐방

2019.07.06

 

본식당일.

일단 외부에서 메이크업/드레스샵을 계약했기 때문에 결혼식장에 가기 전에

메이크업 샵부터 들러서 헤어/메이크업/드레스/턱시도를 끝내고 가야 한다.

며칠전 우리가 계약했던 라메리지 에서 미리 안내 문자를 보내줬었다.

[Web발신]
*라메리지 본식 메이크업 시간안내*

◆일시:2019-07-06 (11:00)
◆장소:채림

▶신랑,신부님 - 06:00
*라메리지샵으로 오세요*

▷혼주님시간

*시간은 절대 늦지않게 부탁드립니다

-스킨.로션까지만 바르고 오세요~(건조한피부 수분크림 바르고오셔도 좋아요~^^*)

-샴푸후 린스는 사용하지 마시고 바짝 말려서 오세요~

-윗옷은 입고벗기편한 남방류나 지퍼있는 원피스 입고오세요~

-신랑님 검정양말,검정구두 준비해주세요

-속옷은 누드톤이나, 화이트로 입고오세요!  

**예식준비 마무리 잘하시고 본식날 뵙겠습니다**

본식 전에 직계가족 원판 사진을 찍어야 하기 때문에, 

6시 In / 8시 30분 Out 으로 이야기를 해 두었다.

[Web발신]
**라메리지**

안녕하세요^^
드디어 설레이는 
Wedding-Day입니다.
단꿈꾸시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샵에서 만나요~^^ 

Good~~~Luck!!

 친절하게 전날 최상의 컨디션으로 보자고 한다.

후..

그리고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나쁘지 않은 컨디션으로 

라메리지에 도착했다. 

나는 택시 / 여자친구(아직 결혼전이다!)는 아버님이 고생해주셨다.

그렇게 시간 안에 오니 우리가 1등! 

아직 신생샵이라 그런지 막 북적북적 공장 같이 않아 다행이다.

드디어 시작!

살아있는 생얼이기 때무네 푸라이버시를 지켜줘야 한다.

 

 

부이!

여자친구가 헤어 먼저 받고, 

조금 후에 나도 메이크업 시작!

난 뭐 역시 곰방 끝난다.

20분? 30분? 30분도 안걸린듯 시무룩

하여튼 눈썹도 정리해보고 신기했다.

그담은 자리 체인지!

내가 헤어 / 여자친구가 메이크업

어떻게 해주냐고 물어보는데 나도 몰라서 그냥 아무렇게나 깔끔하게 해달라구 했다.

그랬더니 독특하게도 가르마 안타는 스타일로 해본다고!?

오홍 맨날 이런거 받으면 어느 한쪽으로 가르마 타줬었는데 신기하다.

이거시 가르마 안탄 머리!

하여튼 나는 곰방 끝나구, 

여자친구도 그리 늦지 않게 끝나서 드레스를 입기 시작!

이모님들이 도와주신다.

그리고 제일 처음 드레스를 입다 보니 필요한 부자재? 그런것들의 선택 폭이 더 넓다고 한다.

베일이라던지 뭐 등등..

 

 

하여튼 끝나갈 무렵 마침 IWC 실장님이 부케를 보내주셨다!

흰색으로 이뿌게

여자친구가 맘에 들어 한다.

 

이제 옷도 다 입었으니 슬슬 갈 시간.

결혼식장 까지는 친구가 차로 데려다 준다고 했다.

예상보다 일찍 끝나는 바람에 친구를 조금 기다리고,

출발!

 

 

쁘이!

인천 - 부천이라 별로 멀지 않다보니 슝슝 도착

 

 

빠밤..!

 

두근두근

이때부터 조금 정신이 없었다.

9시 30분에 서둘러 원판 사진을 찍고 나니

신부대기실로 올라오란다.

거기서도 사진 몇장 찍고 내려오니

어느덧 10시가 넘어간다.. 

손님들 맞이할 시간

 

휴.

지금까지 준비했던 것들의 결실 잘 할수 있을까?

제발 가사만 틀리지 말자며 속으로 가사를 계속 되뇌인다.

 

속이 탄다. 인사하면서도 물을 자꾸 찾게 된다. 

잘 할 수 있을까.

틀리면 안되는데. 흑흑.

 

그렇게 예식 도우미 분이 시간이 되었다고 신랑분 오시라고 한다.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