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사/먹거리

주안 인계동 껍데기

가라멜 2019. 7. 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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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 2019.06.30

상호명 : 인계동 껍데기

메   뉴 : 껍데기/된장짜글이

평   점 :


축가 연습 마치고 맥주 한잔 하러 방문

친구가 가자고 강추해서 감

일단 10시쯤에 가서 구석자리에 앉으니

그부분은 마감이라 하여 다른자리로 옮김. 이거야 뭐 대수롭지 않은데.

문제는 그 다음부터

일단 자리를 옮긴 곳이 2인 세팅이 되어 있는 곳이라고 했는데

3인이라고 수차례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추가 세팅을 안해줌

친구 한명이 밖에서 통화중이라 아직 한사람이 덜 들어와서 그런가 하고 

세명이 다 앉았을때 말했는데도 안줌

두번 정도 말하니까 그제서야 세팅 주는데

이제는 맥주잔을 안줌

두사람은 이미 한잔 다 마신 상태에서 맥주잔 하나 더 달라고 하는데 계속 안줌

대체 주는게 뭔지 모르겠음

하여튼 맥주잔도 한 3-5번 정도 말하니까 그제서야 가져다줌

 

그리고 껍데기 3인분을 시켰는데 꽤나 빨리 가져다 줬는데

판 달궈지면 궈준다고 기다리라 함

 

마냥 기다림.

이미 한번 와본 친구는 달궈지려면 좀 걸린다고 기다리라 함

10분 지났을 무렵 벨 눌러서 구워달라함.

알았다고 하고 감감무소식.

15분쯤에 한번더 부름. 또 알았다고 하고 감감무소식.

 

그렇게 마냥 기다리다가 20분 정도 되고 나서

벨 누르고 구워달라고 하니 이제서야 와서 구워줌

구워줄때 원래 이거 몇분정도 달구냐고 물어봤는데 5분~10분 이라고 함

어이없어서 20분동안 기다렸다고 말함

 

하여튼 그래도 정성들여 구워주길래 아~~구워주는게 힘들구만~

이라고 생각.

셋이서 허기져서 순식간에 다 먹을것 같아서

다시 불러서 

그냥 나머지 다 구워달라고 하니

굽는데 오래걸린다고 했었나? 하여튼 결론은 안된다 였음

하나 굽고 담에 또 궈준다함.

 

근데 ㅋㅋ 두번째 오는 사람부터는 진짜 첫번째 구워준사람이랑 너무 확연하게 굽는 방법이 차이남

그냥 엄청 금방 구움.

보면서 와 이럴거면 왜 구워달라고 해야 되는거지 ? 라고 할 정도.

 

 

와본 친구는 자기 전에 왔을땐 사장님 계셔서 직접 구워주시고 구우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해주시고 그랬다는데

오늘은 안보인다고 함.

 

하여튼 벨 누를때마다 짜증난다는 투로 대답해대면서 잘 오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홀이 다 차있는것도 아니고 반정도? 차있었던것 같은데

자기들끼리 노가리는 또 잘까고 있음 깔깔거리면서.

기분만 더러워져서 추가 안하고 그냥 바로 나옴

 

 

껍데기 자체야 먹을만 한데 껍데기는 어지간한 집은 다 먹을만하다고 하고.

서비스가 진짜 개같아서 기분 더러워짐.

근래 먹은 외식중에 제일 기분이 더러워지는 집

이렇게 글쓰는 것도 시간 아까운데 진짜 기분이 아직도 더러워서 정성들여 글씀.

 

절대 다시 갈 생각도 없고

누구 추천해줄 생각도 없음

오히려 누가 간다고 하면 뜯어 말리고 싶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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