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 : 2019.06.30
상호명 : 인계동 껍데기
메 뉴 : 껍데기/된장짜글이
평 점 : ☆☆☆☆☆
축가 연습 마치고 맥주 한잔 하러 방문
친구가 가자고 강추해서 감
일단 10시쯤에 가서 구석자리에 앉으니
그부분은 마감이라 하여 다른자리로 옮김. 이거야 뭐 대수롭지 않은데.
문제는 그 다음부터
일단 자리를 옮긴 곳이 2인 세팅이 되어 있는 곳이라고 했는데
3인이라고 수차례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추가 세팅을 안해줌
친구 한명이 밖에서 통화중이라 아직 한사람이 덜 들어와서 그런가 하고
세명이 다 앉았을때 말했는데도 안줌
두번 정도 말하니까 그제서야 세팅 주는데
이제는 맥주잔을 안줌
두사람은 이미 한잔 다 마신 상태에서 맥주잔 하나 더 달라고 하는데 계속 안줌
대체 주는게 뭔지 모르겠음
하여튼 맥주잔도 한 3-5번 정도 말하니까 그제서야 가져다줌
그리고 껍데기 3인분을 시켰는데 꽤나 빨리 가져다 줬는데
판 달궈지면 궈준다고 기다리라 함
마냥 기다림.
이미 한번 와본 친구는 달궈지려면 좀 걸린다고 기다리라 함
10분 지났을 무렵 벨 눌러서 구워달라함.
알았다고 하고 감감무소식.
15분쯤에 한번더 부름. 또 알았다고 하고 감감무소식.
그렇게 마냥 기다리다가 20분 정도 되고 나서
벨 누르고 구워달라고 하니 이제서야 와서 구워줌
구워줄때 원래 이거 몇분정도 달구냐고 물어봤는데 5분~10분 이라고 함
어이없어서 20분동안 기다렸다고 말함
하여튼 그래도 정성들여 구워주길래 아~~구워주는게 힘들구만~
이라고 생각.
셋이서 허기져서 순식간에 다 먹을것 같아서
다시 불러서
그냥 나머지 다 구워달라고 하니
굽는데 오래걸린다고 했었나? 하여튼 결론은 안된다 였음
하나 굽고 담에 또 궈준다함.
근데 ㅋㅋ 두번째 오는 사람부터는 진짜 첫번째 구워준사람이랑 너무 확연하게 굽는 방법이 차이남
그냥 엄청 금방 구움.
보면서 와 이럴거면 왜 구워달라고 해야 되는거지 ? 라고 할 정도.
와본 친구는 자기 전에 왔을땐 사장님 계셔서 직접 구워주시고 구우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해주시고 그랬다는데
오늘은 안보인다고 함.
하여튼 벨 누를때마다 짜증난다는 투로 대답해대면서 잘 오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홀이 다 차있는것도 아니고 반정도? 차있었던것 같은데
자기들끼리 노가리는 또 잘까고 있음 깔깔거리면서.
기분만 더러워져서 추가 안하고 그냥 바로 나옴
껍데기 자체야 먹을만 한데 껍데기는 어지간한 집은 다 먹을만하다고 하고.
서비스가 진짜 개같아서 기분 더러워짐.
근래 먹은 외식중에 제일 기분이 더러워지는 집
이렇게 글쓰는 것도 시간 아까운데 진짜 기분이 아직도 더러워서 정성들여 글씀.
절대 다시 갈 생각도 없고
누구 추천해줄 생각도 없음
오히려 누가 간다고 하면 뜯어 말리고 싶은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