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 : 2019.05.04
상호명 : 영월애곤드레
메 뉴 : 코다리회무침 보쌈, 돼지불백?
평 점 : ★★☆☆☆
인천 영월애곤드레 후기
조카 100일이라서 간 집.
사람이 정말정말 많다.
주말 + 점심시간이기 때문에.
주차장이 협소하여 주차장에 들어가기 위한 차들이 도로에 주욱 서있음
내부도 매우 정신없음
일단 맛에 대해서는 보쌈고기가 매우 부드럽고 맛있음.
돼지불백은 예상가능한 맛인데 좀더 매콤. 덜 매콤했으면 더 좋았을듯
맛있는데도 평점이 짠 이유는 서비스가 별로임
아래는 매형 + 누나에게 전해들은 이야기
일단, 100일이라서 매형네 가족과 우리 가족 두 가족이 모여서 식사하는 자리라서,
룸으로 된 형식을 예약했음
룸있음. 40인석 룸이 있는데, 당신들만 앉게 해주겠음.
일단 알았다고 하고, 우리가 앉았다가 더 큰 단체가 오면 우리가 물러나줘야 하는거 아닌가 하고
다시 전화해서 확인.
다른 팀이 와도 당신들만 앉게 해주겠다.
재차 확인을 받음
그 뒤로 와서 내가 직접 본 후기
이게 뭐람 ㅋㅋㅋㅋ
룸은 개뿔 그냥 도떼기 시장
칸막이로 나눠져 있는 부분에 테이블 10개정도 있는데 이게 40인석 룸인가봄 ㅋㅋ
룸 예약했는데 룸은 어디있냐? 물어보니
우리는 룸이 없다함..
뭔 개소리냐..
기껏 룸으로 예약해달라고 전화를 두번했는데...
그럼 그냥 이렇게 오픈되어 있는 상태로 먹는거냐? 물어보니 그렇다함.
룸으로 예약했고, 우리만 먹을 수 있다 해서 왔는데 이게 뭐냐 하니까
자기는 모른다함
하.. 알겠다 하고 어른들 데리고 어디 갈수도 없어서 일단 먹으려고 앉음.
근데
아이까지 10명이라 테이블 3개를 써야하는데
2개는 붙이고 하나는 떼어놨음
이게 뭔가 싶어서 이거는 붙여주시는거죠? 했는데
뭔 개소리냐는 표정으로 이거는 원래 이렇게 쓴다함
그래서 아니 그럼 테이블이 하나는 떨어진채로 먹어야 하냐? 물어보니 그렇다함 ㅋㅋㅋ
먹으면서 손님들이 왔다갔다 해야하지 않냐? 그러니까 떨어져서 먹으라함..
누가 들으면 테이블 10개는 이어 붙인줄로 착각할뻔.
그냥 알았다고 하고 앉아서 먹음.
먹다가 영 아닌거 같아서
테이블 이어 붙이니 아주 잘 이동됨.
근데 웃긴건.. 칸막이가 가능함 ㅋㅋㅋ
이동식 칸막이도 있고, 접이식 슬라이딩 도어도 있었음.
개떡같음 ㅋㅋㅋㅋㅋㅋ
공간을 나누려는 최소한의 의지도 없었다는게 확인되는 순간.
+ 이건 그냥 추가적으로 불편했던 건데
카트로 음식을 서빙하는데.. 칸막이쪽에서 카트로 서빙하려니 왔다갔다 좁아서 신경쓰임.
맛이야 이정도의 맛은 1인 2만원 정도의 가격대면 다른데도 많은데.. 참
굳이 이렇게 소란스러운 도떼기 시장 분위기에서..
정신없이
그닥 친절하지도 않은 서비스를 감수하면서까지는 먹고 싶지는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