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멜의 달달한 세상 탐방

삐옹이가 기침을 하다가 콧물과 함께 피가 조금 나온 거라면, 대부분 심각한 문제는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몇 가지 점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아요.

 

가능한 원인

1. 점막 건조: 신생아의 코 점막은 매우 약해서 건조한 환경에서 쉽게 자극을 받을 수 있어요. 난방이나 건조한 공기 때문에 점막이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커요.

2. 기침 압력: 강한 기침을 하면 코 점막의 작은 혈관이 터질 수 있어요.

3. 코를 자주 문지름: 삐옹이가 코를 자주 비비거나 긁으면 코 점막이 약해져서 피가 날 수도 있어요.

4. 코 감염(감기 등): 감기나 바이러스 감염이 있으면 점막이 더 예민해지고 출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

 

✅ 가습 유지: 실내 습도를 50~60%로 유지하면 코 점막이 덜 건조해져요.

✅ 생리식염수 코세척: 코가 막혀 있다면 생리식염수를 사용해 코를 촉촉하게 해주는 것도 좋아요.

✅ 코 문지르지 않게 유도: 손수건으로 살짝 닦아주고, 너무 자주 코를 만지지 않도록 유도해 주세요.

✅ 기침 완화: 따뜻한 수증기(가습기 사용), 수유 후 트림을 잘 시켜서 기침을 줄여보세요.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

 

⚠️ 코피가 계속 나거나 양이 많아질 때

⚠️ 기침이 심해지고 숨쉬기 어려워할 때

⚠️ 고열(38도 이상)이 동반될 때

⚠️ 얼굴이 창백해지거나 힘이 없어 보일 때

 

삐옹이가 아직 어리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코피가 나거나 기침이 심해지면 소아과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아요. 하지만 이번에 한 번 살짝 묻어난 정도라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