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사/먹거리

부산 톤쇼우

가라멜 2021. 8. 1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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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톤쇼우 광안리점

 

 


 

방문일 : 2021.07

상호명 : 톤쇼우

메   뉴 : 버크셔 K 로스카츠, 모듬카츠 등

 


 

돼지국밥으로 식사를 든든하게 하고, 체크인까지 시간이 애매해서 

2주년 기념 사진을 찍으려고 셀프 스튜디오를 가기로 했다.

스튜디오는 광안리에 있었고, 마침 근처에 돈카츠로 유명한 집이 있단다.

이름은 '톤쇼우'

알고 보니 평일에도 사람이 많아서 대기해야 하는 악명(!?)이 자자한 곳이었다.

 

사실 난 일식 돈까스 보다는 경양식 돈까스를 더 좋아하긴 하는데

사람들이 하도~~~ 극찬을 하다 보니 한번쯤 호기심이 생긴다.

사진찍고 그러다 보니 점심시간을 빗겨서 한시쯤 예약을 했는데, 

이미 사람은 꽉차있었고, 대기는 30번정도.. 

다행히 점심이라 사람들이 오래 앉아있진 않아서 30분? 정도 기다린 끝에 먹을수 있게 되었다. 

자리는 닷지 형태로 되어있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사진은 못찍었다.

 

메뉴판.

산도를 제외하고는 카츠류가 전부였고, 몇가지의 음료도 판매했다.

버크셔 K 특로스카츠 하나와 버스켜 K 로스카츠, 새우튀김 그리고 테라 병맥주 한병을 주문했다.

특로스카츠 같은 경우는 한정판매인데 평일이라 다행히 아직 살아있었나보다.

 

 

 

단순 소스에만 찍어먹는 것이 아니라 여러 방법으로 먹어보라고 안내되어 있다.

애피타이저로 나온 스프

눅눅하고 더위에 지쳐있었는데, 시원한 맥주 한잔은 언제나 좋다.

조리대가 닷지 앞에 있기 때문에 분주하게 계속 튀기고 있다.

튀기고 썰고 나가고 튀기고 썰고 나가고

아까 위에 설명으로 있던 먹는 방법에 쓰일 양념들

카츠가 나오기 전의 소박한 한상

닷지형태라서 공간 자체는 꽤나 좁다. 

뭐.. 불편해야 사람들이 빨리 빠지는 효과가 있으니.

먼저 나온 버크셔 K 로스카츠

이어서 특 로스카츠도 등장

둘다 같은 부위인데, 어쨌든 시그니쳐 메뉴를 먹어보는 것이 맞는 것 같아서 각각 시켰다.

 

그리고 이어 나온 새우튀김!

초점이 이상한데로 가있다.

 

일단, 처음 먹어본 느낌은..

 

내가 먹어본 일식돈까스 중 가장 맛있었다.

물론 내가 선호하는 돈까스는 아니라서 몇군데 안먹고 거의 체인점에서 먹어보긴 했지만.. 그래도..

근데 생각해보면 이가격이면 제일 맛있어야 하는게 당연하다..--; 가장 비쌌었으니까.

 

다만.. 먹다보니 조금 물렸다. 

한 두조각 까지는 우와 맛있다 하면서 먹었는데, 

이어 먹다보니 이거.. 조금 입에 물린다. 

돈이 아까워서 꾸역꾸역 다 먹긴 했는데... 흠.. 

역시 내 입맛에는 일식돈까스는 안맞나보다.

와이프도 일단 엄청 맛있었는데 딱 두조각까지만 이라고 한다..ㅋㅋ

새우튀김은 괜히 시켰나 싶을 정도로 입에 물려서.. 흠..

 

하여튼 근처로 관광을 갔다면 한번쯤 들러서 먹어볼 수 있겠지만,

이 돈까스를 먹기 위해 부산을 간다? 라는건. 아닌것 같다.

그래도.. 이런 스타일의 돈까스 좋아하는 사람들이 왜 극찬하는지는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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