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슨 일 하며 살아야 할까

관심사/도서

가라멜 2018. 6. 3. 12:55

요새 내가 하고 있는 고민..

궁금한점이기도 하다.

몇년 뒤, 학교를 졸업하고 나는 대체 뭘로 빌어먹고 살고 있을까..?

지금행태를 봐선 노숙자..

이 책을 읽는 내내 충격에 휩싸였다.

단순히 제목과 같은 무슨 일을 하며 살아야 한다 라는 지침이 아닌,

좀더 철학적인 주제로 들여다 본 , '노동' 이라는 세계.

나는 노동자.. 어느샌가

나 자신을 지칭하면서

알바생. 이라고 지칭하는 횟수가 많아 졌었다.

알바생. 비정규직. 정규직. 사원. 정직원. 무슨의미..?

모두 같은 일을 한다. 차이는 받는 돈의 차이.

자신이 생각하는 마인드의 차이.

나는 왜 아직까지 나를 '노동자'로 생각하지 못했던가.

일하고 있는 모두를 '노동자'라 생각하지 못했을까.

음..........

전날 시험공부 때문에 잠을 얼마 못잤음에도 불구하고

지하철에서 오는 내내 책 내용에 매료되었다.

아니, 매료되었다기 보다... 표현이 안되 제기랄.

또 하나의 깨달음을 준 책. 고마웠다.

三人行必有我師